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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추가] 맨날 정리하는 걸 잊어버려서 백업하는 걸 까먹은 내용이 많습니다. 따라서 내용이 다소 단편적이고, 중간중간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에이드리언의 TS캐인 에일린 헤인젤 그린힐을 주인공으로 한다.
2. 에일린은 17세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약속의 반지를 얻게 된다.
3. 솔로몬, 라파엘의 도움은 없으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레메게톤 원본도 없는 상태로 시작한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반지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적법한 반지의 후계자이다.
5. 첫 소환하는 악마는 아가레스다. 이는 에일린이 가진 레메게톤 사본에 적힌 이름 중 그가 가장 강대한 자였기 때문이다.
6. 두 번째로 소환하는 악마는 바사고다. 이는 바사고가 에일린이 이름을 알아낼 수 있는 범주 내에서 탐지 능력을 갖춘 악마 중 가장 강대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7. 에일린은 그 강대한 마력과, 반지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감정적인 이유에서 악마와의 계약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정도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하는 제 캐해석을 바탕으로 짠 세부 설정인데, 내용이 진행되면서 캐해석이 바뀌면 달라질 수 있어서 구분해 따로 씁니다. 제가 한 해석은 제가 원하는 전개를 위해 일부 각색한 부분도 있고, 어디까지나 제 해석이므로 태클은 받지 않습니다. 더 케미터지는 조합이 가능해지는 조언이라면 감사히\(^o^)/
참고로, 아가x에이 기반 설정이에요. 왜냐면 원래부터 그거 하나만을 위해서 짠 세계관인걸... (넘
[에일린.H.그린힐]
- 17세로 원작보다 훨씬 어리기 때문에 비교적 불완전하고, 쉽게 감정에 휘둘리며(어디까지나 비교적), 덜 수상하고, 마법적 능력-특히 섬세한 컨트롤-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단, 반지의 도움이 있으므로 시작은 원작보다 훨씬 약한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훨씬 빠른 속도로 강해지며, 1년 이내에 피의 남작을 혼자 죽일 수 있을 만큼 강해질 것이다. 전성기의 마법 실력은 한창때의 솔로몬과 비슷한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생전 솔로몬의 전투력이 제대로 나온 적이 없어서 이부분은 약간 애매함. 나중에 본편에 관련된 설정이 나오면 수정 예정.
- 줄리아 그린힐의 시체 옆에 나란히 누워있으면 누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어려울만큼 그녀를 빼다박았다. 아직까지 그녀의 세계는 오로지 줄리아 그린힐로 이루어져있으며, 때문에 반지를 얻은 에일린은 가장 먼저 반지의 힘으로 제 어머니의 복수를 할 것을 떠올렸다. 그러나 반지가, 그 자체로 복수를 도와줄 만한 것은 아니므로 그녀는 제 손으로 아버지를 죽일만한 힘을 얻을 때까지 일단 악마 봉인(이라기보다는 악마 토벌에 보다 가깝지만..)을 시작한다.
- 에일린이 악마 봉인자가 된 데에는 지상에서 어둠을 몰아내고 마술사의 시대를 자신의 대에서 끊겠다는 거창하고 원대한 이유가 있지만, 사실은 다시는 자신과 같은 끔찍한 존재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감정적 이유가 더 크다.
- 아직 질풍노도의 시기(?)인 관계로 피의 남작을 닮은 제 성격을 혐오스럽게 여겨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종종 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충동적 결정은 고상하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저열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그녀를 더더욱 고통스럽게 할 뿐이지만.
- 그녀는 아가레스의 오만함을 경멸하고, 바사고의 저열함을 증오했다. 사실, 모든 악마를 공평하게 전부 다 증오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그녀의 계약자들이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하려 할때마다 자꾸 이상한 쪽으로 곡해하는 경향이 다소 있다.
- 아가레스에게 먼저 사랑에 빠진다. 연애 감정으로 발전하는데에는 물론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사실 그가 가진 고결함이야말로 평생에 걸쳐 그녀가 동경해온 유일한 것이므로, 그것을 가진 이가 하필 아가레스라는 걸 못마땅해하긴 했어도 이전부터 어느정도 인정하긴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를 좋아하게 된 것과, 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 지극히 감정적이며 또한 어쩔 수 없이 당연한 결론으로, 기어이 바사고를 동정하고야 만다. 아무래도 스토라스와의 전투가 그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 아가레스의 눈치를 봐야하므로 수상한 일은(생각은 할 지언정) 원작에 비해 덜 실행하는 편이다. 요컨대 수단의 정당함이 실패를 정당화해주진 않겠지만, 정당한 수단을 써도 좀 번거로울 뿐 성공이 보장되어있다면, 훗날의 실패를 불러올 확률이 높은 제 악마와의 관계 악화보다야 번거로움을 선택하겠다는 지극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의 결과...이지만 사실 본인이 그런 고상한 것을 어느정도 동경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감정적인 요소가 작용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
- 피의 남작과의 전투 후에 저주를 받지 않는다. 바사고나 아가레스가 그런 잡것(?)한테 자기 계약자가 죽는 걸 눈뜨고 보고만 있을 리가 없기 때문. 그와의 전투 전에 악마들을 모두 역소환해두긴 했는데, 애초에 에일린 본인부터가 복수는 나 혼자 힘으로 해야 진짜 복수야! 라고 생각하는 부류도 아닐 뿐더러(그랬으면 반지의 힘을 빌리지도 않았을 것) 그녀의 계약자들 역시 그걸 혼자 하게 내버려둘 작자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옥에 가기 전에 바사고가 걸어둔 술법이 일을 톡톡히 했다.
- 그녀는 누군가를 기만하는데에 일가견이 있다. 그것은 그녀 자신 역시 포함하는 것으로, 제 저열한 본성과 저가 가진 감정까지도 계산에 넣고 스스로가 용납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합리적인' 상태로 규정하려 하지만, 그러한 자기기만을 용납할 리 없는 그녀의 악마들이 기어코 그녀를 뒤흔들어 놓고야 만다.
[아가레스]
- 아가레스는 시종일관 에일린을 껄끄러워한다. 에일린에 대해서는 하는 짓도 생각 하는 것도 쓰레기같은 계집애라고 여기고 있지만, 그런 것 치고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라 그녀가 행하는 저열한 술수를 더 탐탁찮아하는 구석이 있다. 그녀에 대한 평가는 대충 바사고~가미긴 사이의 어딘가.
- 에일린을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꼭 필요한 말이 아니면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 에일린에게는 비교적 협조적이다.(적어도 원작 초반에 솔라에게 하던 것에 비하면, 그리고 그녀에 대한 그의 평가를 고려하면 대단히 협조적이다.) 이는 약속의 반지가 주는 일방적이며 또한 절대적인 계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악마 봉인자의 첫 악마로 소환되었다는 사실이 그에게 일종의 사명감을 부여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그의 죄악의 증거이며, 그는 단 한 순간도 제 죄와 제 사명을 잊어본 적이 없으므로, 지상에서 규율 없이 날뛰는 악마들을 봉인하는 데에 힘을 빌려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소환된 직후 1~2년 정도는 지옥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상에 머물렀다. 물론 솔라때처럼 자기 계약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니고, 단지 라파엘을 찾아다니기 위해서다. 그가 에일린의 곁에 있는 것은 에일린이 제 필요에 의해 그를 소환했을 때 뿐이고 대부분의 경우 라파엘을 찾아 여기저기 나다닌다. 그래도 밤이 되면 에일린에게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꼬박꼬박 돌아가는데, 이건 딱히 그녀를 걱정해서라기보단 따뜻하고 푹신한 잠자리가 좋기 때문이다.
- 그가 에일린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한 것은 피의 남작과의 전투 이후로, 요컨대 전혀 이성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제 목숨까지 걸어가며 복수하는 꼴을 보고 호감을 갖게 됐다. 아가레스는 이전부터 에일린이 인간적인 감정을 드러낼때마다 그녀를 어느 정도 가여워하는 경향이 있었고, 쉽게말해 그때 그냥 에일린이 아가레스가 보기에 너무 불쌍했다.
- 에일린을 좋아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에일린보다 먼저 좋아하는 티를 낸다. 사실 자기 감정을 숨길 이유도, 필요도 없고, 성격상 그럴 재주도 없기 때문이긴 하다. 싫어했을 때에도 생긴 것 만큼은 취향에 들어맞았기 때문에 감정을 인정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데, 다만 '저렇게 성격 나쁜 게 좋아? >> 아니 근데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잖아. 내가 알아.' 같은 식의 자기 합리화(...)를 좀 보이긴 한다.
[바사고]
- 악마와의 혼혈이면서도 본인을 인간으로 정체하고, 또 보다 더 인간에 가까운 에일린에게 흥미를 보인다.
- 약속의 반지의 주인에게라면 누구에게라도 필요한 만큼의 협조를 한다.
- 에일린에게서 동족혐오와 동병상련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에일린이 수상한 짓을 할때마다 도와주는 것은 그런 그의 모순된 감정 탓이다. 그는 에일린이 저열하게 행동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끔찍하게 여기고, 동시에 그것을 이해하면서도, 경멸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자신을 끔찍하게 여기기 때문에 모순되게도 에일린을 돕는다. 자신이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이란 측면에서 에일린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을 즐기다가도, 그걸 즐기는 자신을 또 혐오스러워하고 하여간 복잡하다.
- 에일린이 피의 남작을 끔살해서 줄리아 그린힐의 심장을 채우는 모습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끝내 얀을 죽이지 못했고, 또한 언제나 과할만큼 스토라스에게 휘둘리고 있었으므로. 에일린은 그 존재 자체로, 또한 그녀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순간으로 바사고의 트라우마를 어떤 식으로든 자극했고, 또 극복하게 했다.
- 바사고가 솔라를 좋아하게 된 것이 그녀가 인간같지 않아서라면, 에일린과의 관계는 좀 더 복잡하다. 에일린은, 사실상 그가 경멸하는 인간의 모습 그 자체이며 동시에 그의 모습이기도 했고, 또 그러면서도 그녀가 모방하는 줄리아 그린힐의 삶의 방식이 그에겐 지나치게 흥미로웠기 때문에, 그는 그녀에게 언제나 아주 복잡하고 모순된 감정을 가져왔다.
- 주로 바깥으로 나도는 아가레스와 달리 거의 항상 에일린의 곁을 지키며 저주 방어나 결계 생성과 같은 마법적인 일을 한다. 처음에는 흥미 때문이었고, 나중에는...
[크리스티앙]
- 에일린이 나쁜 사람이라고 이제 슬슬 확신할 즈음에 그녀가 솔로몬의 후계자가 되어 상당히 당황스러워한다. 무언가 부정한 방법(?)으로 반지를 얻은 게 아닌가 미심쩍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녀를 어찌됐든 반지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반지를 교회로 되돌리기 위해 싸우거나(!) 그녀의 소유권을 부정하거나(!!) 하진 않는다.
- 에일린이 악마들과 친해지는 것을 항상 경계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런 그녀를 걱정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후에 에일린이 제 계약자들에게 기어이 애정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혐오로 방황할 때 그녀를 구원하는 것도 크리스티앙이다.
- 워낙 한결같은 애라 별로 쓸 말이 없다. 원작보다 좀 어려진 거 빼면 별 다를 것도 없다.
[그 외]
- 바알과의 접점이 없으므로, 또 만약 있다 하더라도 에일린이 구태여 그를 살려서 데리고다닐 인물이 아니므로 바알과는 동료가 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아몬, 아스타로트 등 신성계(?) 악마들과의 사이도 솔라의 경우와는 상당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
- 헤르메스단 내에서의 입장이나, 에일린의 행동 방식 역시 원작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약속의 반지의 주인이라는 타이틀이 있고, 이것을 굳이 숨길 필요가 없으며, 악마의 피가 흐를지도 모르는 수상한 마법사와 솔로몬의 후계자라는 건 대표성이 전혀 다르므로 그때와 똑같이 행동할 리도 없는 건 당연하다. 또 저주와 관련된 부분 역시, 바사고가 웬만하면 다 알아서 해주니 원작에서 에이드리언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식전 저주 체크같은 부분도 필요 없어질 것이고...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 뭐, 에일린은 양심이 없으니 신화적 영웅이라는 포지션이나 위대한 사명 막 이런 보기 좋은 명분으로 사람들 씐나게 휘두를 것 같긴 하다. 크리스티앙은 마뜩찮아하면서도 또 다 따라주겠지.
- 아가레스는 저를 기만하고 어둠을 선택한 자들조차 살려서 내보냈지만, 에일린은 태생적으로 그걸 용납할 수 없는 종자다. 그래서 원작에서는 최강최악의 심판자를 자처했으나, 반지가 그녀의 손 안에 있는 한 에일린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단지 깽판치고 쿨하게 떠나기 위해서 반지를 다른 마술사에게 넘긴다는 것도 말이 안되니, 결국 그녀는 '약속의 반지의 주인'이 자비를 모르는 학살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한 싫어도 어느정도는 아가레스의 방식을 따라야한다. 그러니까 결국... 약간 해리같이 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니까, 모태 슬리데린이면서 친구 따라 그리핀도르 행세하는 걔 말이다. (웃음)
※ 트위터에 중구난방으로 써둔 썰을 백업하기 위한 용도이므로 가독성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위터 타임라인 특성상 아래로 갈수록 옛날 썰입니다. ※ 예전에 푼 썰 중에는 최근에 새롭게 다시 설정한 것과 맞지 않는 설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뭐 어차피 AU라는 거 자체가 원작 파괴하고 내맘대로 보고싶은거 보겠다고 만든 거라 설붕 난다고 신경 쓰지는 않는 것으로... ※ 멘션으로 주고받은 썰의 경우 제가 아닌 지인분의 발언은 되도록 제외하나, 문맥상 제외하기 어려운 경우 발언자를 따로 표기합니다. 단, 본인이 표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발언자를 표기하지 않고, 내용이 제 썰만으로 이어지도록 임의로 발언 내용을 요약하여 적는 것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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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가에이 영혼 바뀌는 썰 보고싶다 갑자기 둘이 영혼 바꼈는데 바사고만 당황하고 정작 아가레스랑 에일린은 넘나 침착해서 빈정상한 바사고라든가....
바 : 아니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죠? 에 : 어머, 제가 여기서 당황해서 생기는 이득이 뭐죠?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죠. ^^ 바 : ... (뭔가 재수없다)
바 : 아가레스, 당신은 뭐 느껴지는 거 없습니까? 아 : 여자 몸이라고 특별할 것도 없는데 달리 낯설어할 이유가 있느냐 에 : 아 낯설지 않구나, 여자 몸... 아 :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바 : ㅋㅋ
그 외에도 오랜만에 온 몸에 힘이 가득한(!!) 느낌에 기분이 조아진 아가레스가 에일린 몸으로 여기저기 나돌아다니는 이야기라든가, 대체 왜 저 악마가 막 태어난 신생아마냥 잠만 쳐 자는 건지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인생 최대로 게을러보는 에일린이라든가
에일린 성격에 아무리 졸려도 진짜로 일 안하고 잘 리도 없으니 피로감 감수하고 일 하는 에일린(in 아가레스 몸)이 우주 최강 나른섹시해서 헤르메스단 단원들이 때아닌 심쿵 만끽하는 거라든가.. 흑흑 넘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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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집 귀한 자식으로 태어나서 귀하게 자란 아가쟝이랑 그린힐 백작가 사생아 아가씨로 자란 에일린이랑 둘이 운명의 붉은 실로 연결되어있는 현대 판타지 AU가 보고싶다
아가레스는 쌍둥이 형제인 라파엘이랑 같이 완전 엘리트 코스 밟으면서 구름 위 사람처럼 자랐고, 에일린은 그린힐 백작의 정부였던 줄리아가 낳은 사생아로 (검열삭제)(검열삭제) 한 성장기를 거쳐서 작위를 계승받는 중입니다 아버지를 시전했다는 설정
여기에 루프물과 회귀물을 끼얹어서 첫 루프때는 둘이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고, 에일린은 한때 줄리아가 제거된 것과 정확히 같은 방법으로 그린힐가에서 축출돼서 죽었는데 걔가 죽는 순간 아가레스가 뭔가 잘못된 걸 느끼고 회귀
두번째 루프때는 대학생때로 돌아가는데, 거기서 에일린이랑 자기가 붉은 실로 연결된 걸 알게 돼서 잘 될것 같았으나 에일린이 너무 쓸애기라 이런걸(?) 사랑할 리가 없다고 도망치다가 에일린이 또 죽어서 다시 루프
이런식으로 루프를 반복하면서 자기가 영원히 에일린과 맺어질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달아가는 아가쟝 보고싶다 처음엔 진짜 에일린의 삶의 방식 1도 이해 못했는데 루프할 때마다 점점 동화돼서 나중엔 그녀를 구하고싶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거지
엔딩은 양쪽 다 좋아 아가레스가 에일린이 있는 바닥까지 타락해서 자기 가문의 권력을 가지고 그린힐가를 억지로 짓이겨서 에일린 손에 쥐어주는 것도 좋고, 반대로 아가레스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르고 모두가 행복한 합리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에일린이 마땅한 권리를 찾도록 하는 엔딩도 좋음 다 같이 지옥으로 가느냐 천국으로 건져올리느냐 둘 다 취향이라 고를 수가 없네
헏 미친 넘 좋네요ㅠㅠㅠ 뭔가 줄리아의 시체를, 원래 마법의 재료로 쓰기 위해 매장도 못하고 보관 중이던걸 아가레스가 부추겨서? 설득해서? 묘를 만든 뒤로 해마다 에일린이 찾아가는 그런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만들때는 '줄리아가 그걸 원할까요?' 하면서 떨떠름해했던 주제에 힘들때마다 묘를 찾아가는 에일린이라든가..
[레제님] 으와악.........그거 넘나 좋ㅇ군요......! 세상에 힘들때마다 찾아간데......큐ㅜㅠㅜㅜ 우산 씌워주는 아가레스찡 한쪽 어께는 ㅏ 젖고 그걸 다 알면서 아무 말 않는 에일린이 보고 싶습니다 그치만 바사고는 겁나 떨떠름하게 지켜 보겠군요......고게 비뚜름하게 올리면서.....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 바사고ㅋㅋㅋ 그는 실로 청승떨지말고 날개를 펴서 막아ㅍㅅㅍ 라거나 그냥 내가 마법 보호막으로 막으면 안되나ㅇㅅ"ㅇ 같은 느낌으로 눈 앞의 커플이 닭살떠는 모습을 지켜볼 것입니다
[레제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틴ㅋㅋㅋㅋ눈꼴 시어서 그냥 보호막 칠듯요...........-작작하고 들어가시지요, 계약자. (=감기걸리면 어쩌지 아니 내가 저 마녀같은 여자 감기 걸리든 말든 뭔상관이야 아니 근데 왜 신경이 쓰이지 젠장 본격 당기지 않고 밀기만 하는 두 남녀의 아슬아슬 삽질 퍼레이드............그리고 바사고의 원맨 쑈-오.....
바사고 원맨쇼의 진가는 그거죠! 할 필요도 없고 해줘도 안 고마워할 거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들 알지만 한다! 할 수밖에 없다!! 끌끌 영고의 바사고... 아이참 바사고한테도 언젠가 볕들날이 있어야하는데 아가에이 너무 부부라 틈이 없군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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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님과 주고받은 썰)
악녀 여주물 보고싶다 자기 행복을 위해 선량한 사람들을 거침없이 파멸시키고 마침내 행복을 그러쥐고 즐길만큼 즐기다가 종래에는 자기 죄 때문에 파멸당하면서도 후회한 점 없는 개샹년이 나오는 소설... 내가 악마한테 영혼을 팔았거든^^ 하는 아가씨
개인적으로... 피의 남작이 줄리아를 죽이지 않고 계속 연애놀음을 계속하다 에일린을 얻어 키웠다면 저렇게 컸을 거라는 뇌피셜이 있습니다 크흐흐
피해자들이 신을 부르짖고 동정을 호소하면 자뭇 안타깝다는 듯이 '저런, 안 됐네요' 라면서 조금의 망설임 없이 일을 진행하고, 그리고 마침내 최후의 날까지 단 한번의 용서도 구하지 않는 거죠! 검은 드레스, 붉은 장미, 서늘하게 웃는 미소!!!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 패턴이지만 단지 행위의 목적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에서 자기 자신의 행복으로만 바뀌었을 뿐인데도 결과 엄청 달라지는거 너무 설레고...
이런 설정이라면 아가레스는 음 반대로 타락 안하고 계속 역천사인건 어떨까요! 지상에 내려와있다가 에일린을 봤는데 어찌어찌 사랑에 빠져서 자긴 능천사가 아니니까..라는 이유로 처결을 미루고 주변을 멤도는 거죠 그리고 라파엘이 등장하고 사랑과전쟁 (아무말
결국에 도저히 에일린을 버릴 수 없던 아가레스가 마침내 규율을 어겨서 타락하기 일보직전이 될 때쯤 에일린이 자긴 후회 안하고 반성할 생각도 없으니 이만 신경 끄라고 제멋대로 떼어내고 웃으면서 라파엘한테 (죽으러) 가는거 ㄹㅇ 핥브레잌
[레제님] 허억 잠만 그거 넘나 애잔하자나요........아아ㅏ아아악 에일린 죽은거 알면 바사고는 멘탈 갑자기 존나 와장창일거고 크리스티앙은 잠시 멍하니 허공 보다가.....으아아ㅏ아아아ㅏ아 여기서는 바사고가 에일린이랑 무져건 계약해야죠,...,,,,,,,,, 끼아ㅏㅇ 악 그동안 모른척하면서 자기 감정 숨기다가 에일린 죽은거 알면 아예 미쳐버리지 아늘까요..... 아이거 진짜 미쳤다...... 저 정상생활 가능할까요
바사고랑 계약! 그거 막 보란듯이 죽기 직전까지 부르지도 않고 버티다 계약만 해제하고 죽으면 진자 쩔겠.. 마치 이것만 사라지면 우리 사이엔 아무것도 없는 거야 라고 말하듯! 어우 에일린 정말 너무 나븐 여자다 그리고나서 미쳐벌이는 바사고 넘나 옳군요
그리고 갠적으로 크리스티앙 용사 파티설 지지합니다 수호천사 라파엘과 함께 마녀 에이린댱을 무찌르는 용사...! 본인도 자기 죽음 앞에 망설이지 않는데 정작 죽이러 온 크리스티앙이 제발 이러지 말라고 차마 못 죽이고 말로만 설득하다
결국 구원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걸 깨닫고, 아니 애초에 구원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 이가 있다는 걸 절감하며 멘탈 와장창 하는것도 재밌겠네요! 시체 보면서 현타와 회한과 자괴감과 허무함에 시달리는 크리스티앙 직업 추기경 2n세 같은 것..!
[레제님] 죽음 직전에 계약 끊어 버려서 그 전에 겁나 평온한 시간을 보내다가 통수 맞는 바사고........이거 진짜 미치네요 바사고 딴에는 나름의 친밀감을 형성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딱 계약 끊기는 게 제일 적절하네요..... 끊기 직전에 에일린 생각하고 있다가 예를 들어서 장미 보다가 에일린 생각나서 좀 사다 줄까 하는데 딱 그 순간에 끊겨 벌이는 거죠
폭주한 바사고가 다 때려 뿌수는 걸 아가레스가 나서서 제어했음 좋겠네요 바사고가 막 너도 결국 니 아버지 꼭두각시라고 이제 만족하냐고 소리치는데 아가쟝은 눈에서 피눈물 뚝뚝 흘리면서도 자긴 괜찮아야만 한다고 그러는거.. 왜냐면 모르고있다 당한 바사고랑 달리 얘는 옆에 있었는데도 못 막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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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일린이 우리는 처음부터 악연이었죠, 추기경 하는거 보고십따
뭔가 혼자힘으로는 이길수 없는 엄청나게 짱센 악마를 무찌르려고 아빠 피 과하게 마셨다가 침식이 빠르게 진행돼서 자기를 매개로 피의 남작이 부활하려고 하니까 방금 전까지 같이 싸우고있던 크리스티앙한테 자길 죽이라면서 하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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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은 거짓말이야 하는 에일린 보고싶다 남 속이는데 도가 터서 자기 기만도 초고교급인 열일곱쨜(학생아님) 에일린쟝 흡흡
내가 사랑을 할 리가 없잖아 그것도 하물며 악마를 사랑할리가 없어 하고 계속 자기부정하다가 짝사랑이 임계점에 달해서 알고리즘 망가져가지구 나는 원래 쓰레기야아 다 망가져버려어 으앙 몰라아아 악마를 좋아할 수도 있지이이ㅠㅠㅠ하고 무너질때마다
에일린 마음은 1도 모르는 아가레스가 옆에서 졸라 옳은 말만 해서 천년의 발정도 짜게 식어버린 에일린과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 비웃는 바사고..
아 맞아 아까 뱅기에서 랜덤재생으로 노래 듣다가 오랜만에 오렌지를 다시 들었는데 지금 들으니까 이거 넘나 아가에이로밖에 안 들린다... 에일린 테마곡하자 https://youtu.be/6Tczfn-pnmg
이거 그 최종빌런 (스포)한테 성흔을 받고 자신의 파멸을 예감한 에일린이 아가레스한테 피해가 가는 걸 막으려고 아가레스 봉인하고 혼자 싸우러 가는 노래같음
근데 에일린한테 성흔 그거 진짜 너무 치명적인거 아닌가 헤헤 에일린 눈동자에 십자가... (츄릅 (개나쁨
(이하의 내용은 레제님과 주고받은 썰이지만 삭제되어 찾을 수 없으므로 기억에 기반해 복원합니다. 위 곡의 가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최후의 전투에서 최종빌런에게 성흔을 받은 에일린이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최후 전투에 임하는 내용. 반인반마인 에일린에게 성흔은 대단히 치명적이었으므로, 최악의 경우 전투중 아가레스가 소멸하거나, 최선의 경우에도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폭주할 게 명백한 상황에서 에일린은 아가레스를 봉인하고 혼자 싸우기로 결심한다. 남겨진 시간동안 에일린은 자신이 '멀쩡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두 사람은 행복한 한때를 보내다 마침내 결전의 날 에일린은 혼자 싸움에 나선다. 그녀는 스스로를 완전한 악마로 만들어 성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겠다는 일생일대의 도박을 하기로 한다. 성공한다면 승리할 것이고, 실패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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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는 아니지만 아가에이로 발렌타인이라면... 에일린은 원래 초콜릿 챙길 생각 1도 없었는데 옆에서 바사고가 '설마 보통 인간들처럼 너도 그런짓을 하는 건 아니겠지'란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으니까 재밌어서 일부러 보란듯이 온갖 초코를 넣은 디저트를 만든
다음 혼자 다 먹을 거 같다 웅 초코 존맛! 이거 내거야 니거 아냐^^ 바사고 : (어이없는 눈빛) 에일린 : ??? 무슨 문제라도? 막 이러다 아가레스가 밖에서 쪼꼬를 사다가 요즘애들은 오늘 소중한 사람한테 준다더라 하면서 주면
에일린이 곧잘 디저트같은거 만들어 먹으면 옆에서 뺐어먹고 그러는데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옆에서 끼어들어도 들은 척도 안하고 개썅마이웨이로 지 먹을 거랑 선물로 보낼 거만 딱 만드는 에일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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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하고 얼마 안 지나서 에일린 아플 때 혼혈이라 병원도 못가고 혼자 앓는 거 보고 아가레스가 양심상 죽이라도 끓여왔는데 악마가 만든 걸 뭘 믿고 먹냐고(그러나 인간이 만든 것도 못 믿는 애다) 거부해서 대 빡치는 아가에이뉴썰 같은걸 생각해보고...
에일린 아픈 썰... 또 생각났는데 만약에 둘이 연애하기 시작한 이후라면 에일린은 악마라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아가레스를 안 보려고 할 것 같다 자기가 언젠가 죽을 존재라는 걸 실감하고 비교하게 되는게 싫어서..
근데 또 그렇게 악마랑 자기를 비교하고, 스스로 죽기 싫다고 느끼는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싫고 못견디가 역겨워서 얼굴 안 보려고 하겠지. 그러다 나중에 아프면 상냥하게 대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알차게 이용해먹는 에일린 같은거 존좋 내 슬애기가 이렇게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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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가레스랑 에일린이 대놓고 쌍방짝사랑을 하는데 그 사이에 껴서 그 꼬라지를 다 보고있어야하는 영혼리스한 바사고 같은게 너무 죠아 아 커플은 좀 닭털을 날려서 주변에 민폐를 끼칠 의무가 있다
아가레스가 벽에 머리박는 걸 보는 건 즐겁긴 한데 인성 쓰레기인 계약자(에일린)가 수줍어하는 건 볼때마다 속이 안좋아지는 바사고.... (핥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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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고 가소로운 것의 옆을 떠나질 못하는 아가레스 보고싶다... 계약도 다 풀리고 반지도 빼앗겨서 더이상 옆에 있을 이유가 없는데도 의식을 잃은 에일린 옆에 계속 머무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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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에이 첫떡은 피의 남작이 죽은 바로 그 다음 해 줄리아 그린힐의 기일이었으면 좋겠다
그건 아가레스 입장에선 전혀 아무것도 아닌 일(뭔가 맘에 걸리는 것 정도야 잇지만..)이었고, 에일린 입장에선 지극히 충동적으로 결정한 예외적인 일이라서 둘 다 그 후로도 기억을 도려낸것 마냥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두번째 떡은 한 2~3달쯤 후에 에일린이 정말 죽기 직전까지 거하게 다치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다음 날... 둘 다 격정에 못 이겨서 뒹굴고 난 뒤에 에일린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없었던 셈 치고싶어하지만 아가레스는 전혀 그렇지 않았기때문에 결국 둘이 사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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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보고싶다
정확히는 에일린한테 짐짝 취급당하는 바사고가 보고싶은 것 보는 눈이 별로니까 몰록전때 탐지능력이 필요해서 소환했는데 그 후로 영 쓸데가 없어서(전투는 아가레스가 다 함 + 그 외는 혼자서도 다 잘함) 풀어놓고 방치하는 거지
가미긴이었으면 이때다 싶어서 에일린 돈으로 크루즈 여행도 다니고 도박도 하고 재미나게 즐겼겠지만 나름 반지의 주인 돕겠다고 간지나게 선언까지 했는데 할 일이 없어서 넋부렁자 신세되구 하면 귀여울 거 같다
한동안 하는 일도 없이 쫓아만 다니다가 느려터지게 저주테스트하고 뭐하고 하는게 답답해서 하나씩 대신해주거나 더 효율적인 방법 가르쳐주고 그러면 에일린이 막 천사같이 웃으면서 영 쓸모없는 줄 알았는데 당신이 도움이 되기도 하네요^^ 하면서 확인사살하구